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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 예정지 현장 활동 전개
2030년 자원회수시설 건립 방향 제시 및 시민 의혹 적극 해명 요청
기사입력  2024/11/28 [18:11]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 예정지 현장 활동 전개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여수시의회는 지난 11월 26일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강재헌) 위원 6명이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 예정지에서 현장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에서는 폐기물 관리법 개정으로 2030년부터 가연성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자원회수시설 건립과 관련해 △주민협의체 구성 △사업 추진상 행정절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병행한 입지 선정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선정된 건립 예정지는 기존 월내매립장 주변이며 하루 350톤 처리가 가능한 소각시설과 음식물처리시설, 재활용선별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자원회수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하지 않고 시민친화형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설계 시 반영하길 바라며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월내매립장을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계획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전 제출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처리 과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민덕희 의원은 △건립 예정지와 관련된 관계 부처의 협의, 법령에 따른 의제 처리가 완료됐는지 △입지 선정 과정이 무리하게 진행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제기했다.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은 “생활쓰레기는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자원회수시설에 시민의 편의시설 등을 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설로 거듭나야 하며 20년, 30년을 내다보고 건립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히며 “자원회수시설과 관련된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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