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 고병원성 AI 등 가축질병 유입 사전차단 총력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12월부터 1월 사이 겨울 철새 유입이 최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이러스가 가금농가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과 주요 국도변에 대한 소독을 축협 공동방제단과 협력하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금농장 인근 지역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방제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가금농가에는 매일 소독을 독려하고 철새 유입 방지 대책을 SMS로 홍보하고 있다.
종오리와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 고위험 농장 4곳에는 농가 초소를 운영해 차량 출입 시 철저한 소독을 진행 중이다.
임만규 부군수는 “악성 가축전염병은 농가뿐 아니라 지역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빈틈없는 소독과 함께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질병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은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전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며 비상방역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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