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남 무안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무안군 무안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97억원(지방비 248억 포함)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무안읍 성내리, 성동리, 성남리 일원으로 2009년 7월, 2020년 8월과 2023년 7월에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는 등 태풍이나 폭우 시 주민들은 침수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에 시달렸다.
이에 군은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23년 10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지역 및 중앙 전문가 현장 점검 후 2024년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심사를 거쳐, 2024년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었다.
무안군은 공모사업을 위해 정현구 부군수를 TF 단장으로 하여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득했으며, 서삼석 국회의원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정부를 설득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2025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펌프장과 유수지 신설 1개소, 저류지 신설 1개소, 우수관거 개선 L=2,050m, 지방하천 축제 및 보축 L=2,160m,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반복적인 침수 문제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재해위험지역을 추가 발굴하여 무안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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