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마을 주민과 봄 맞이 힐링 프로그램 체험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치매안심마을 주민들과 함께 국립나주숲체원을 방문해 봄 맞이 힐링프로그램 ‘힐링 나(Na)들이 신나겠주(ju)?’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힐링 프로그램 ‘힐링 나(Na)들이 신나겠주(ju)?’는 국립나주숲체원과 연계․ 추진해, 숲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 음이온을 오감으로 느끼는 치유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치매안심마을 1호(다시면) 주민 12명과 5호(빛가람동) 주민 9명 총 21명이 참여했으며, 주민간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산림치유활동을 통한 오감 자극, 우울감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건강차 테라피, 자연속 요가, 나주 쪽빛 이야기와 염색체험, 소도구를 활용한 신체 마사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쳐있던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호남의 8대 명산으로 유명한 금성산 숲 체험과 명상은 참여자들에게 마음을 힐링하는 색다른 시간을 선물했다는 평이다.
또한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치매 환자와 동행해 돌봄 부담을 덜어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 참여자 김모 씨는 “평소 집에만 있다가 야외로 나와 좋은 경치도 보고 다양한 체험도 하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다”며 “요즘 이웃,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고 노년기 우울 및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 아니라 오감자극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오는 4월에도 2회(9일, 23일)에 거쳐 국립나주숲체원을 방문해 ‘힐링 나(Na)들이 신나겠주(ju)?’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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