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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공감과 소통, 화순 군민 행복 아카데미 성료
기사입력  2023/12/18 [16:34]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12월 15일 금요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하 소설가가 화순군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화순군은 지난 15일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영하 작가 초청 화순 군민 행복 아카데미가 250여 명의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강연은 ′공감, 소통 그리고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영하 작가는 지금의 인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야기′를 믿었기 때문이라며, 영화, 소설, 드라마 등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배우게 되고 타인을 보다 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특히, 이야기는 타인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며, 이야기가 과거의 나를 인정하고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수단임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했던 한 참가자는 ″소설을 읽으면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경험 획득과 타인과 감정의 공감까지 이어진다는 작가님의 강연을 통해 이야기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 전달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화순 군민 행복 아카데미는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3년 강연을 모두 마쳤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다양한 강좌와 강사진을 구성해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군민 행복 아카데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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