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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충장로 상권 상가 공실률 3분기 연속 감소
중대형 상가 1년 사이 6.66% 하락, 상권 활성화 청신호
기사입력  2025/02/04 [09:51]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광주동구청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동구는 충장로·금남로 일원 상가 공실률이 3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장로·금남로 일원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024년 1/4분기 31.02%, 4/4분기 24.36%로 1년 새 6.66% 감소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24년 3/4분기 15.26%에서 4/4분기 11.2%로 4.06%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공실률은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다. 전국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충장로·금남로 상가의 공실률이 연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충장로 상권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같은 공실률 감소에는 동구가 지난 2022년부터 침체된 충장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충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동구는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2026년 충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충장로 상권 상가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 상생 협약 ▲상권 내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한 라온 페스타 추진 ▲핫플레이스 조성을 위한 핵점포 사업 등이다.

올해는 ▲충장 라온 페스타 ▲충장 골목 여행 ▲핵점포 유치 및 핫플레이스 조성 ▲충장로 신(新) 활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동 인구를 유입시켜 상권 내 점포들의 매출 증가 및 빈 점포 감소 등을 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상인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나서 충장로 상권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펼쳐 상가 공실률 감소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상인회 및 상인분들과 소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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