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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있나요? 그때 그 시절 문화영화
국가기록원, 1980~1990년대 문화영화 227편 온라인으로 공개
기사입력  2020/11/10 [13:07]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기억하고 있나요? 그때 그 시절 문화영화


[KJA뉴스통신]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문화영화로 보는 대한민국’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11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문화영화는 정책홍보, 국민계몽, 문화진흥 등을 목적으로 정부가 제작한 영화로서 1998년까지 영화관에서 일반 상업영화와 함께 의무적으로 상영됐다.

국가기록원은 2017년부터 공보실, 국립영화제작소 등에서 생산한 문화영화를 연차별로 공개해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1980~1990년대 문화영화는 총 227편으로 내레이션과 자막이 있는 사실 전달 방식의 기록영화와, 가상의 이야기로 구성해 단막극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국가기록원은 올해 공개되는 227편의 작품들 중 각 시대별로 주요 영화 총 12편을 선정해 해설을 제공하며 영화제작계획서 등 관련 기록물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 공개되는 대표작을 살펴보면, ‘사람, 사람, 사람’은 당시 화두가 된 인구문제를 다룬 영화이다.

다자녀를 둔 가정이 복잡한 도시에서 겪는 어려움을 예시로 들어, 가족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51초당 인구 1명이 태어나고 연간 60만명이 출생한다’며 다자녀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오히려 연간 약 30만명만 태어나는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1980년대에는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올림픽 개최를 겨냥해 제작된 영상들을 다수 볼 수 있는데, 올림픽 준비상황 및 행사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지구촌의 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정보통신기기 활용을 다룬 ‘우리는 정보 가족’은 ARS, 컴퓨터 등을 통해 꽃배달 등 생활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족의 이야기로 1990년대 초 새롭게 떠오른 정보화 사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뛰자 코리아’는 IMF 사태 이후 취업난과 회사 경영의 위기를 겪는 부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IMF 위기를 극복하려는 한국 사회의 의지를 담았다.

문화영화 의무상영이 중지되면서 제작된 ‘문화영화 48년’은 그간 제작된 추억의 영상들을 모아 제작했는데, 각 시대별 문화영화 속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화영화는 당시의 정치·사회·경제·문화면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원은 종이기록물 뿐만 아니라, 문화영화 등 가치 있는 영상 기록물도 보존하고 잘 활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영화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과 생활상을 당시의 시각에서 재미있게 접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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