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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 보듬는 광주사회서비스원 떴다
광주시, 14일 시청서 개원기념식…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등 참석
기사입력  2020/10/14 [15:38]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청


[KJA뉴스통신] 보육부터 요양까지 전 생애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서비스의 공공 책임성을 강화하는 복지혁신 모델 ‘광주사회서비스원’이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14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광주사회서비스원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및 투명성과 서비스 종사자들의 일자리 질을 높이기로 했다.

개원 기념식에는 이용섭 시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지역 복지기관·단체,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개원사,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광주사회서비스원 기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시가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및 재가서비스 제공,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종사자를 직접 채용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민간기관에 시설점검과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지원해 민·관이 상생하며 시민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광주형 복지혁신 모델로 추진됐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민관협의체인 사회서비스원 설립추진자문단을 구성해 설립을 준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정책토론회, 시민공청회, 복지분야별 간담회 등 30여 차례에 걸쳐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지난 2월에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준비 단계부터 민·관·정 협업을 통해 설립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6월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올해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대상 시·도 중 가장 먼저 설립됐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어린이집,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노인요양시설 등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11월에는 서구와 북구 2곳에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방문요양, 노인돌봄, 가사간병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육부터 요양까지 전 생애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지난 7월부터는 아동, 어르신 등에 대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해 공공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대상자 분들과 함께 생활하며 돌보시는 현장 돌봄 종사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회서비스원은 그동안 민간에서 담당해온 사회복지 서비스를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의지로 시작된 국가사업이다”며 “우리시는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 개원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책임과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실현해 이 곳 저 곳에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다른 한편에서는 어려운 분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더욱 확충하고 강화해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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