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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블루 이코노미’로 기후변화 대응
7일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 참석
기사입력  2020/07/07 [16:41]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전라남도


[KJA뉴스통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 참석,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범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 조명래 환경부장관, 전라남도 등 6개 광역지자체장, 여수시 등 29개 기초지자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IPCC 48차 총회에서 채택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 따라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야 한다는 내용의 ‘탄소중립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남도만의 지역 특성을 살린 블루 이코노미 시책 등을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블루에너지를 구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1위인 전남의 신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해 ‘RE100 전용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해남에 구현하는 블루 시티는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 98MW 태양광에너지 자원과 e-모빌리티 자율주행교통체계를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전용 ‘탄소제로에너지 빌리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미래형 도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미래 생명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블루 농산물에서는 한반도 아열대화에 대응해 ‘신소득 유망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국립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소’, ‘기후변화 농업 체험교육단지’ 등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문 연구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숲, 서남해안 섬 숲 복원사업, 경관·소득숲, 지역명품숲 조성을 통해 매년 1만 그루 나무를 식재하는 ‘숲속의 전남’을 구현하고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으로 산림분야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어 블루 트랜스포트 선도를 위해 현재 4천여대인 전기자동차를 오는 2023년까지 2만 5천여대로 확대 보급하고 영광군에 e-모빌리티 규제자유구역 특구를 지정, 여성농업인과 소상공인에게 e-모빌리티 9천대를 보급해 수송분야 운송수단을 미래형 으로 전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도 블루이코노미 실현으로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통해 전 세계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선도하는 세계 속 전남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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