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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에서 양성평등 얘기 나눠요”
동구, 9일 양성평등주간 기념 ‘여성단체 한마음축제’ 개최
기사입력  2019/07/04 [15:20] 최종편집    박기훈 기자
    ‘여성단체 한마음축제’ 포스터

[KJA뉴스통신] 광주 동구가 2019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는 9일 광주극장에서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슬로건으로 ‘여성단체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동구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단체 회원과 주민 300여 명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지난해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수상작이자 여성평등을 주제로 한 영화 ‘신기록’을 단체 관람한다.

이날 영화 관람에는 상영작 연출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영화제작을 이어가는 허지은·이경호 감독이 직접 참석해 참여자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양성평등 관련 작품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여성단체 활동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양성평등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져야 하고 그 목소리가 사회 전체에 울려 퍼져야 한다”면서 “그 자체로 동구의 훌륭한 인문자산인 광주극장에서 펼쳐지는 뜻깊은 이번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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