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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푸른꿈창작학교 대안학교 학생들, 세월호 추모 야외 공연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음악회 등 한 달간 추모기간 운영
기사입력  2022/04/15 [16:06]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대안학교 학생들, 세월호 추모 야외 공연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진로·직업형 대안학교인 광주푸른꿈창작학교 학생, 교직원이 15일 세월호 희생자 8주기를 맞아 ‘세월호, 여덟 번째 봄’을 주제로 기억공간을 만들어 추모하고 야외 음악회를 개최했다.

추모기간은 1~30일 진행되고 있으며 추모 행사는 이날 정오에 개최됐다.

15일 푸른꿈창작학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들이 4·16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을 통해 안전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상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에서부터 실행까지 모든 단계를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자기주도력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께 도모했다.

학생들은 12시에 시작된 공연에서 ‘학생 안전’ 관련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소리높여 말하고 천 개의 바람 등 세월호 추모 노래를 제창했다. 희생된 선배 학생들에게 보내는 글을 배 모양으로 접어 학생 공동체 공간(푸른 다락방) 매달기도 했다.

학생들과 행사를 함께 준비한 한경숙 교사는 “‘세월호, 여덟 번째 봄’ 행사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푸른공동체, 생명평화공동체 이야기로 전개되어야 함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광주푸른꿈창작학교 이계양 교장은 “기억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되기에 안전과 행복이 우리 교육의 기본임을 다시금 상기하고,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나의 이웃을 기억하며 함께 행동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4월을 세월호 추모 기간으로 선정하고 기억공간을 만들어 추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푸른꿈창작학교는 직업형 위탁교육기관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대안교육 중심 위탁기관으로 전환했다. 크리에이티브, 명상, 자전거, 생명평화, NGO와 사회참여 이동학습 등 다양한 대안교육 교과목을 신규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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