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 유치면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입자 자기소개 엽서’를 상반기 전입가구에 전달했다.
‘전입자 자기소개 엽서’는 도시민들이 귀농·귀촌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는 원주민들과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치면에서 고안한 아이템이다.
전입자 소개와 유치면에서 살아갈 포부를 작성할 엽서를 제공해 전입자가 원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치면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뿌리내리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원등리에 전입한 한 가구에서는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조용한 곳에서 지내고 싶어 유치면으로 이사를 왔다”며 “앞으로 부부의 재주를 살릴 수 있는 찻집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잘 지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문수연 유치면장은 “유치로 전입해 온 전입자들이 마을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전입자 자기소개 엽서뿐만 아니라 전입자들이 포부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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