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사장님 아카데미에 참여한 자영업자 37명이 두 달여 간 교육을 마치고 ‘골목상권 리더’로 거듭났다.
광산구는 17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사장님 아카데미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사장님 아카데미는 ‘한국형 장사의 神’ 저자인 김유진 외식업 컨설턴트의 강의로 지난 4월 말부터 8주간 진행되었다.
△매출을 올리는 16가지 전략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10가지 전략 △대체 불가 홍보 마케팅 전략 등 실전형·맞춤형 교육과 더불어 포털사이트 제공서비스 활용법·SNS 홍보·동영상 제작·QR 코드 제작 등 온라인 마케팅 전략 실습도 진행됐다. 정규 수업 외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수료생 간 실시간 코칭 및 실천 결과 공유 등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지난 3일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공개특강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병행, 총 539명이 참여하며 열기를 띠었다.
모든 교육을 마치고, 어엿한 ‘광산 장사의 神’ 자격을 얻은 수료생들은 이날 수료식을 직접 기획,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유진 강사 등 감사패 전달하기도 했다.
류태형 수료생 대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매장분위기를 회복하고자 아카데미에 지원했었는데 매주 과제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해보게 되었다”면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장사 역량을 기르기 위해 광산구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장님 아카데미는 이번 3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3년간 총 100명의 ‘광산 장사의 신’을 육성한 광산구는 이들을 ‘지원군’ 삼아 골목상권 활성화에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상권 전반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업종별 ‘원테이블 멘토링캠프’, 멘토-멘티 점포교차 방문 등을 추진한다.
아카데미 활동사례집도 제작하여 참여자들의 변화과정과 습득한 장사 노하우를 시민들에게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실전 중심의 배움과 학습으로 단단해진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골목상권으로 돌아가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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