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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오월주먹빵 수익 5.18%, 미얀마 성금 기부
“미얀마 민주화 지지 동참” 155만4000원 광산구 전달
기사입력  2021/06/17 [15:03]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김삼호 광산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7일 오전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성금을 기부한 홍기은 본빵협동조합 이사장(중앙)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본빵협동조합이 5월 한 달간 오월주먹빵을 판매한 수익금의 5.18%를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투쟁 성금으로 기부했다.

본빵협동조합은 17일 오전 광산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성금 155만4000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해 미얀마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홍기은 본빵협동조합 이사장은 “1980년 5월의 광주와 많이 닮은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을 돕기 위해 올해 오월주먹빵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조합원들과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본량동 주민 33명이 모여 지난해 3월 설립한 본빵협동조합은 5월 광주의 사연을 담은 ‘오월주먹빵’을 만들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있다.

올해는 민주화운동에 나선 미얀마 시민들과 연대하는 의미로 ‘오월주먹빵’에 미얀마 엽서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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