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최근 중국산 김치 위생문제 논란으로 국산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식'급식 업소의 국산김치 사용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보성군 관내 구내식당과 음식점 63개소 인증 신청을 완료했고,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급식시설(39개소), 일반음식점(516개소) 등이 자율표시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신청하면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식협회 등으로 구성된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에서 신청업체를 심의하고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인증기간은 1년이며 매년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방식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소비자 알 권리 보장과 국산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에 요식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민간단체 5개소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하여 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공급받아 사용하는 외식․급식 업소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업체임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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