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최근 재개발사업 철거 건축물 붕괴, 익사 사고 등과 같은 재난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벌인다.
광산구는 지난 14일부터 2주간을 ‘안전점검 특별주간’으로 선포하고, 합동점검반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축물과 구조물 해체공사 현장, 건설공사 현장, 장마철 붕괴 우려 지역, 어린이 이용시설 등 총 2763개소의 재난취약시설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난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찾아 사전에 해소하고,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의한 인명 및 재산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점검 특별주간에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체 부서가 나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한다. 사업장별 관계자 안전수칙 특별교육, 생활 속 안전수칙 결의대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긴급안전신고센터도 운영해 제보도 받는다. 시민들이나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중 안전 위험요인 등을 발견할 시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 또는 광산구 재난상황실에 신고하면 신속히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조금이라도 사고 우려가 있는 재난취약시설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난안전사고 발생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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