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로 알려진 보성군 벌교읍의 ‘중도방죽’길이 주민들을 위한 산책 공간으로 단장돼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6km 길이의 산책로는 계절에 따라 색을 바꾸는 갈대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최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보성군은 풀베기, 노면정비, 자전거 진입금지 표지판 정비 등 아름다운 경관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차나무와 황금측백이 심어져 있는 3km 길이의 구간에는 나무를 보식하고, 맨발로도 산책할 수 있도록 황토길을 정비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선남규 벌교읍장은“주민들은 물론 방문객의 의견들을 반영하여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아름다운 중도방죽 산책로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05년부터 중도방죽 길에 황토길을 조성하고, 황금측백, 차나무 등을 식재해 가꾸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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