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6월 10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1차)이 41.7%로 전남 도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차 접종률이 17.9% 임을 감안했을 때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현재 보성군 1차 접종 완료자는 16,743명으로 전체 군민의 41.7%이며, 2차 접종까지 마친 군민은 6,423명으로 16%가량이다.
75세 이상 어르신 1차 접종률은 97%, 2차는 78.3%로 이달 말까지 75세 이상 접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요양병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도 92%로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보성군의 접종률이 높은 이유로는 접종 초기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접종 후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접종 후 해열 진통제 제공, △공무원이 직접 백신(AZ)을 맞고 경험한 후기 영상 등을 제작해 올리면서 초기 불안감을 잡은 것이 성공적인 백신 접종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동에 제약이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접종 센터를 오고 갈 수 있도록 읍면별로 전담 팀을 꾸려 마을별 접종 버스를 운영하고, 센터 내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음악과 그림, 사진 등을 전시하는 세심한 행정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접종 초기 막연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망설이는 분위기였으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홍보가 백신 접종 참여로 이어진 거 같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하여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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