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난 7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불안·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도내 공직자와 장흥군민을 대상으로 장흥통합의료병원에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종순 장흥군수,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이 협약을 통해 공직자 및 장흥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우울·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를 장흥통합의료병원 내 설립하여 운영한다.
장흥통합의료 병원 내 1~2층 일부와 장흥군 편백숲 우드랜드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마음 치유에 활용되는 의료 장비를 갖춰 장흥통합의료병원 통합의료와 우드랜드 힐링 체험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음 쉼’ 프로그램(2박 3일)은 사전·사후 스트레스 검사, 심리상담, 명상 및 공예체험, 우드랜드 체험, 통합의학치료, 대인관계 교육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장흥군민 중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음은 청춘’ 프로그램(1일)은 심리 및 스트레스 검사, 심리상담, 통합의학치료로 구성되며,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어울림’ 프로그램(1일)은 부부 및 아동 심리상담 및 심리 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의 7월 개소를 목표로 6월 중에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완성도 향상을 위해 개소 전 전라남도와 장흥군 공직자의 사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통합의료병원의 통합 의료적 체험과 편백숲 우드랜드를 연계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장흥군은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가 공직자 및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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