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지난 7일 가뭄우심 지역인 장평면 우산리 일원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저수지를 신설하기 위해 우산지구 지표수보강 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전했다.
지표수보강 개발 사업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을 설치하여 가뭄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우산지구 지표수 보강 사업은 총 사업비 50억 원으로 장평면 우산리 덕적골에 저수량 18만 톤 규모의 저수지를 신설하여 일대 농경지 34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 6월에 착공하여 2023년 상반기에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9년도에 신규 사업으로 확정되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환경영향 평가, 재해영향 평가를 마치고 시행계획 승인을 통해 2020년 하반기에 착공하고자 했으나, 저수지 수몰 예정 지역 상류부에서 조선시대 추정 도자기 파편이 발견되어 문화재 발굴 조사 및 보존 대책 등으로 공사 착수 시기가 지연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문화재 발굴 조사 등으로 불가피하게 공사 착공이 지연됐으나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저수지를 축조하여 우산지구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안전 영농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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