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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옥과, ‘호남검무축제’
‘전국 팔도검무의 향연’
기사입력  2017/12/01 [15:44] 최종편집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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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 뉴스통신=김동진 기자]


호남검무가 호남의 대표적인 전통무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호남검무보존회에서는 13일 곡성군 옥과면 월파관에서 제2회 호남검무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될 호남검무축제는 ‘호남검무보존회 전국무용경연대회’와 ‘전국 팔도검무의 향연’, ‘한진옥류 호남검무 학술세미나’ 등 3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전국팔도검무의 향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진주검무, 통영검무(승전무), 평양검무, 밀양검무, 호남검무 등 우리나라 5대검무가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칼춤의 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금번 열리는 ‘전국팔도검무의 향연’은 김태연·유영희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제12호 예능보유자와 엄옥자 국가무형문화재 통영검무 제21호 예능보유자, 전순임·임영순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1호 평양검무 예능보유자, 김은희 밀양검무보존회장, 유라용 호남검무보존회장 등이 대거 참여, 격조 높은 팔도검무의 기예를 펼칠 예정이다.


‘전국팔도검무의 향연’은 한국의 검무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온 우리나라 검무역사를 반추해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곡성군에서는 이 날 한진옥류 호남검무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인식과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한진옥류 호남검무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진옥류 호남검무 학술세미나’에는 한국전통무용계의 대부격인 국수호 전)국립무용단 예술감독(중앙대 무용과 명예교수), 엄옥자 통영검무 제21호 예능보유자(부산대 체육교육과 명예교수)를 비롯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유영대 고려대 교수, 박정하 호남검무보존회 대표, 이현채 호남문화원장, 지형원 문화通 이사장들이 참여해 ‘옥과의 전통예술인과 호남검무’, ‘한진옥류 호남검무의 민속학적 가치와 계승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놓고 토론을 벌릴 예정이다.


박정하 호남검무보존회장은 “옥과는 호남검무의 원류지요 발상지”라고 말하고 “옥과출신인 신방초 선생이 호남검무를 집대성한 후 신영수, 이장선, 한진옥에 이르기까지 호남검무는 곡성군 옥과 사람들에 의해 전수되어져 왔다”며 “호남검무는 호남의 대표적인 전통무용으로서, 곡성군의 무형문화자산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한진옥류 호남검무 학술세미나’가 호남검무가 태동했던 옥과지역의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호남검무의 역사성,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 등 지역문화자원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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