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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식백세 수산물, 물메기&감태 선정
기사입력  2017/12/01 [15:29]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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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겨울철 영양식 ‘물메기’와 미네랄 덩어리 ‘감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물메기는 경골어류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며 물텀벙이라고도 부른다. 심해성 어류로 우리나라 동남해안과 일본 근해에 서식하고 있으며, 주로 12~2월에 많이 잡힌다. 몸체가 물렁물렁한데다 머리의 폭이 넓고 납작하며 입이 매우 커 민물고기인 메기와 흡사하게 생겨 물메기라 불린다.

 

지방이 적어 저칼로리인 물메기는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아 추운 겨울철 영양 보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각종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다. 껍질과 뼈 사이에 교질이 풍부해 퇴행성관절염에도 좋다.

 

원명이 ‘가시파래’인 감태는 매생이와 파래의 중간쯤 되며 파래보단 가닥이 가늘고 매생이 보다는 씹히는 맛이 있다. 파래, 매생이와 비슷한 초록색이며 매생이는 이끼처럼 뭉쳐 있는 반면 감태는 명주실처럼 한 올 한 올이 선명하다.

 

청정 천연갯벌에서 채취 가능한 감태는 미네랄 덩어리로 알려진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효능이 있다. 요오드, 칼슘, 비타민B1&B2가 풍부해 인체의 각종 산을 없애주고 니코틴을 해독 중화시키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노화 방지 성분인 시놀과 섬유질이 다량 함유돼 피부미용, 당뇨, 고지혈증, 대사성질환 등에 효능이 뛰어나다.

 

물메기는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 많이 어획되며, 감태는 고흥·장흥·해남·완도·진도·신안 등 남부 및 서부권에서 많이 생산된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물메기, 감태는 12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하두식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12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물메기와 감태가 제철을 맞아 맛도 좋고 영양이 가득하니 많이 드시고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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