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청소년들 스스로 꿈과 끼를 찾도록 돕기 위해 학교안 행복체험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광산구 지역 내 15개 학교(동아리)를 대상으로 진로‧문화예술‧융복합‧생활체육‧환경 분야별 체험활동비, 재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2016년부터 진행돼 온 사업으로, 올해는 18개 학교, 20개 동아리가 공모에 참여했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5개 학교, 15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광산구는 이들 학교 동아리에 구비 3000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올해 미래세대에 대한 기후변화 위기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체험 활동범위에 ‘환경’ 분야를 추가했다.
선정동아리 중 동곡초등학교의 ‘생태 동아리’는 농촌‧소규모 학교 환경을 활용하여 교육농장을 운영하는 등 자연 탐색형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텃밭과 사육장 만들기)동아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봉산중학교의 ‘봉산중의 가.성.비.(가치와 성장을 담은 진로비전 세우기)’ 동아리는 요리반과 손글씨반으로 나누어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진로탐색활동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요리와 손글씨 작품을 소외계층(독거노인, 학대받는 청소년 등)에도 전달해 나눔과 연대도 실천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식‧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에 참여,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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