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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김 가공공장 잇단 유치
기사입력  2017/11/30 [14:46]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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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 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30일 목포시청에서 대양산단에 김 가공공장을 건립하는 3개 기업과 총 31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규모는 130명이다.

 

협약식에는 최민순 대천김㈜ 대표, 김태복 대천맛김㈜ 대표, 김재업 신일수산 대표,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목포시의장, 전남도의회 권욱 부의장, 배종범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김탁 강성휘 고경석 도의원, 이기정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 보령에 본사를 두고 2대째 가업을 이어오는 김 가공 전문기업 대천김㈜은 대양산단 6천500㎡ 부지에 11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마른 김과 조미 김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전남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김 원초를 확보해 양질의 김 가공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천김㈜의 자회사 대천맛김㈜도 목포에 새 둥지를 튼다. 대양산단 6천489㎡ 부지에 101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마른 김과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5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다.

 

전북 군산에서 직접 김 양식업에 종사하다 지난해부터 충남 서천에서 마른 김 가공공장을 운영해온 신일수산은 대양산단 6천613㎡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말까지 마른 김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3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다. 생산된 마른 김은 대천김과 광천김 등에 조미 김 원료로 납품하고, 최종적으로 목포로 본사를 이전해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전남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76%를 차지하는 만큼 도에서는 우량품종 종자 개발, 시험양식, 품종 검증 등을 통해 고품질의 김 생산 기반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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