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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기증자의 날’ 개최
기사입력  2017/11/29 [11:31] 최종편집    이기원
▲ 518기록관 기증물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2월2일 오후 3시 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기증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1980년 5·18직후 계엄군에 의해 검열된 전남일보 원본을 기증한 김성(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씨와 5·18 당시 태극기와 탄환을 기증한 정용화((사)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이사장) 씨, 1980년대 성명서 등 민주화운동 관련 각종 자료를 기증한 장갑수(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 부관장) 씨 등 3명이 참여해 ‘나와 기록물’이라는 주제로 기록물 기증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특히 참석자들은 1980년 5·18과 6월항쟁 등에서 군부의 폭압과 군부독재정권의 연장음모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해 마침내 민주주의를 쟁취한 그날의 기억을 기록물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 518기록관 기증물     © KJA 뉴스통신

 

 

현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기록물 외에도 민간 분야 기록물을 기증받아 전문서고에 보존 관리하고 있다.

 

이들 기증물은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팀 셔록의 ‘미 국무성과 한국미대사관 간의 전문, 체로키 파일, CIA 문서’를 비롯해 김종률의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 원본 등 민간 단체, 개인 등이 제공한 각종 기록물이다.

 

5·18기록관 관계자는 “개인의 일기장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하찮게 여길 수 있는 일기, 사진, 편지, 영상 등이 소중하고 중요한 기록 자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학생들이 기증 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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