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이 지난 28일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역사회혁신 책임관 회의에서 지방행정혁신 우수정책으로 1% 희망대출을 발표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역사회혁신 책임관 회의에서 1% 희망대출을 지방행정혁신 우수 모델로 공유하며, 전국 확산의 기틀을 다졌다.
지난 28일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시‧도 기조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지방행정혁신의 확실한 성과와 변화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이날 ‘소상공인을 위한 풀뿌리금융 무담보 1% 희망대출’을 지역사회혁신 우수 정책으로 발표했다.
특히, “1% 희망대출의 타 지역 확산을 위해 중앙정부 주관의 시범 공모사업을 제안한다”며 “참여 지자체를 공모해 국비를 지원하고, 상호금융기관의 참여 유도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 희망대출은 지난해 광산구 44개 민‧관‧산‧학‧언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광산경제백신회의’가 내놓은 경제백신 처방이다.
광산구 지역 5개 상호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 시민들의 자발적 펀딩으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무담보, 무보증, 1% 이자의 대출상품을 출시한 것.
광산구는 지난해 3차례의 1% 희망대출을 추진했고, 올해 4차 희망대출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총 650여 명(1인당 최대 1000만 원)에게 무담보로 47억 원에 달하는 위기 극복 자금이 지원됐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줄고, 신용도가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이 되어준 것이다.
정부, 국회, 전국 시‧군‧구협의회가 1% 희망대출을 주목하며 전국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소상공인 1% 희망대출은 연대와 협력으로 만들어 낸 희망의 불씨다”며 “지역민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실현한 광산구의 모범적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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