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코로나19, 각종 민원업무 등으로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겪는 공직자들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혈액순환, 치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기관을 통해 △온라인 스트레스 자가진단 △힐링 심리상담 △찾아가는 심리상담 △피지컬 테라피 △힐링특강으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직무 스트레스나 정서소진, 대인관계 문제를 겪거나 우울, 불안, 가족관계 갈등을 겪는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스트레스 진단을 원하는 직원은 온라인홈페이지에서 스스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고, 결과는 개인에게 통보한다. 위험도가 높은 직원에게는 전문상담센터로 연계하여 상담을 지원한다. 수면관리, 원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형 힐링강의 등도 진행한다.
광산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관 스트레스 지수 측정 결과를 분석하여 직원 복리후생지원 등 관련부서에 제공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직자의 심신 피로를 덜어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직무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나은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힐링 심리상담’과 ‘찾아가는 심리상담’은 지난해 총 98회 이뤄졌다. 공직자가 직접 전문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심층적인 심리지원을 받는 ‘힐링 심리상담’의 경우 지난해 개인영역 13회, 가정영역 16회, 직장영역 10회 등 총 39회가 이뤄져, 공직자들의 심리적 완충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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