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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2015년 시정 운영방향 시정연설
대양·세라믹산단분양, 도시재생사업, 체류형관광객유치 등 역점 추진
기사입력  2015/01/12 [11:0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박홍률 목포시장이 12일 제318회 목포시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5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박 시장은 “신규사업을 억제하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비 신규사업 16건 134억원을 포함해 총 57건 1,71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5년 주요 국비 신규사업은 만호·동명동 일대 해수침수방지사업, 대반동 유달해수욕장 복원을 위한 잠재시설사업, 입암산~보현정사 뒷산 구름다리 설치공사, 입암산 생태숲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이다.

 

계속사업은 호남고속철도(목포~송정)건설, 남해안철도고속화사업,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삼학도 복원화사업,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 레지오 마리애 나눔봉사기념관 건립, 목포신항 개발사업, 북항·남항 개발사업 등이다.

 

이 밖에도 삽진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향후 모든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아 600억원 이상의 유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경전선 목포~순천 구간 폐지 철회를 이끌어낸 성과를 거뒀다.

박 시장은 “2015년은 민선6기가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본격 출항하는 중요한 첫 해다”고 전제하며 “대양·세라믹 산단분양, 도심재생사업추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상케이블카 설치, 유스호스텔 건립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구축

산업단지정책실을 중심으로 대양·세라믹산단의 조기분양 및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문화관광형 야시장 등을 통해 서민경제의 경쟁력을 키우고, 대양산단과 신항 배후부지에 자동차 조립 부품 및 물류단지 유치, 중소상인·사회적기업·협동조합 지원을 통해 취업 및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 해양·관광·레저·스포츠 산업 중심도시 건설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고하도 유원지 개발, 해상 케이블카 설치, 유스호스텔, 목포타워 건립 등을 추진한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국제 카페리·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등 국제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또 목포야구장 건립, 목포국제축구센터 숙소동 증축 등으로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한다.

 

▲ 도심재생 확대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기존의 물리적 환경개선 사업 뿐만 아니라 옛 향수가 깃든 원도심의 문화와 전통을 살려낸다는 방침이다. 장기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옥암 대학부지는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발전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품격있는 국제교육·문화 도시 건설

장학기금 확대, 전남 진로교육원 유치, 원도심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특화된 교육환경을 만든다. 시청각 영어도서관 건립을 올해 완공하고, 목포문학상·남농미술대전 등은 권위를 향상시키고 동별 1개소 작은 도서관 확대 조성을 추진한다.

 

▲ 안전하고 따뜻한 행복도시 건설

연중 상시 재난상황을 유지하고, 시민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한다.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노인회관과 노인복지관 신축·이전을 비롯해 보훈회관 신축을 추진하고, 목포추모공원을 완공해 화장장을 이전한다.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목포시의료원 환자안심병동 운영 확대도 추진한다.

 

▲ 시민에게 신뢰받는 열린시정 구현

시민과의 만남을 정례화하는 ‘시민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시킨다. 또 생활밀착형 서민지원 100대 시책 추진, 버스정보시스템(BIS) 안내단말기 추가 설치 등 생활행정을 강화해 시민편익을 높일 방침이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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