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양시는 겨울철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민 관 합동으로 소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 소방안전점검은 구(舊) 광양군청, 광양 향교, 김 시식지 등 주요 목조 건축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은 자동화재 탐지설비와 소화기 등을 대상으로 시 문화재팀과 소방시설관리업체, 건축물 소유자 등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점검 결과 작동 불량으로 나타난 불꽃감지기 2개소는 즉시 교체할 예정이며, 부족한 소방안전 시설에 대해서는 2018년 예산에 반영해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문화재 3개소에 대한 소방과 방범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내년도 국비 도비 등 1억2천5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문화재 보존을 위한 소방안전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지윤성 문화재팀장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물 문화재는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민 관과 함께 문화재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이번 점검결과 나타난 보완사항은 즉시 보수조치와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재난 방지와 문화유산 보전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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