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대불산단 내·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제 검사는 5월 영암군 확진자 9명중 8명이 삼호지역 외국인 근로자임을 감안하여 이 지역 근로자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검사를 유도하고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내어 코로나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검사다.
군에 따르면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불산단 중심지인 표준형공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직원 3명을 긴급 파견하여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점심시간에도 검사를 진행하며 특히,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 주말(토)에도 운영하는 등 검사제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등에 검사계획을 적극적으로 안내·홍보하고 검사 독려 마을 방송을 매일 2회 이상 실시하는 등 근로자들의 검사 참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최근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서 근로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검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대불산단에 근무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서는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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