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사회경험과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학생의 신체발달과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매주 오전 10:00시부터 12:00시까지 월요일과 목요일은 금강체육관에서 배드민턴 프로그램, 화요일은 크리스탈 볼링장에서 볼링 프로그램, 수요일과 금요일은 세라믹 스토리에서 공예프로그램을 배운다.

넘치는 의욕과 뜨거운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운동도 하고 예쁜 작품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과 함께 참여하시는 학부모님은 “아이와 집에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뻔 했는데 이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장락 교육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방학 기간 동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즐거운 방학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