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과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5일 희망사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과 조손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 담긴 가정의 달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당초 ‘멘토-멘티가 함께 영화 보러 가는 날’을 계획했으나, 최근 전남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멘토가 멘티의 가정을 방문해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진행했다.
저소득층 희망사다리 사업은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지사장 정찬)의 지원을 받아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이 저소득층 및 조손가정 아이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 등 정서 발달 지원, 밑반찬 전달, 영화 보러 가는 날 등 저소득층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물 꾸러미를 받은 아이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영화 관람을 하지 못해 서운하긴 하지만, 멘토 선생님께서 직접 선물도 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멘토 선생님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점숙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아이들과 만나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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