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오른쪽)이 지난 14일 개관한 ‘광산 ON-AIR, 행복오네요’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방송을 촬영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및 공연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을 선보인다.
광산구는 지난 14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광산 ON-AIR, 행복오네요’스튜디오 개관식을 가졌다.
광산구는 올해 초부터 광산문예회관 2층 전시실(105㎡)에 밴드공연 등 규모 있는 공연 촬영이 가능한 A스튜디오와 토크쇼 등 소규모 공연 촬영이 가능한 B스튜디오 공간을 조성했다.
실시간 온라인 송출도 가능하며 조명, 음향, 촬영, 편집시설까지 갖춰 수준 높은 공연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광산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의 활로를 찾고자 스튜디오 조성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3개월 시범운영을 거쳐 누구나 대관할 수 있도록 해 스튜디오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목표다.
한편, 광산구는 ‘광산 ON-AIR, 행복오네요’개관과 광주의 오월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나는 80년 이후 생이다’를 마련했다.
5䞎민주화운동 기간인 18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8분에 광주 청년예술인들이 부르는 민중가요를 광산구와 광산문예회관 유튜브로 송출한다.
기타리스트인 박성언을 주축으로 광주의 청년 13명이 모여 오월의 노래2, 임을 위한 행진곡 등 기존의 민중가요와 창작곡 10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산 ON-AIR, 행복오네요’스튜디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적합한 공연 플랫폼이다”며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스타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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