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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미얀마‧고려인…광산구, 5‧18 문화행사 ‘풍성’
22일 광산문예회관 ‘나는 고려인이다’ 특별초청공연미얀마 지지 합창, 윤상원 일대기 그림 전시회도
기사입력  2021/05/12 [14:08]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오월 광주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광산구는 매년 5월 5‧18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해 광산오월문화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예술로 승화한 오월의 광주’를 주제로 시민들의 민주화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 중앙아시아를 지나 한국으로 이주한 한민족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18일부터 27일까지 오월 민중가요 공연 ‘나는 80년 이후 생이다’가 온라인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매일 오후 5시18분 광산구‧광산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2일에는 고려인의 이주서사를 담은 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 특별초청공연을 광산문예회관에서 오후 2시, 5시 두 차례 개최한다.

‘나는 고려인이다’는 2017년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문화제에서 선보였던 디아스포라 퍼포먼스 공연을 기반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 (사)고려인마을이 3자 협력을 통해 제작됐다.

지난해 10월17일 ACC 극장 공연 이후 관객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 초청 무대가 잇따르는 등 광산구 역사마을 1번지’ 고려인마을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5일에는 광산구 구립합창단 주관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합창 공연 ‘2021 오월 국제교류음악회’를 광산구‧광산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7일부터 6월13일까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41년 전 민주주의를 외치며 산화한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그림 전시회가 개최된다. ‘역사의 피뢰침, 윤상원’을 주제로 수묵화‧목탄 등 그림 작품과 윤상원 열사의 유품을 전시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행사 중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추진한다”며 “올해 광산오월문화제가 불의에 굴하지 않는 80년 오월 광주정신을 되새기고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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