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국제행사인 ‘2015 국제디자인총회’ 조직위원회가 발족식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는 14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2015 국제디자인총회 조직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한다.
조직위원회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최정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박혜자 국회의원, 김성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추진단장, 최종만 아시아문화개발원장, 국내 디자인계 전문가 등 2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조직위는 광주광역시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5 국제디자인총회’의 성공을 위해 ▲행사 준비상황 점검 ▲참여분위기 형성 ▲세부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두 기관은 ▲2011년 국제디자인연맹에 총회 유치 제안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광주광역시 개최지 확정 ▲2013년 3월 추진단 운영 ▲ 2014년 2차에 걸친 현장실사 등 일련의 준비 과정 이후 본격적인 총회 준비와 홍보를 위해 조직위를 발족하게 됐다.
‘2015 국제디자인총회’는 오는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70개국 3000여명이 참여하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 디자인 국제행사다.
각 분야 8개 국제 디자인 단체와 15개의 국내 디자인 단체가 한데 모여 디자인 이슈에 대한 논의와 발표를 하고, 디자인 단체 수뇌부들이 참석해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정상회의를 갖는 등 디자인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 10월 한 달 간 개최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총회 기간 광주를 방문하는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비엔날레 관람 일정을 별도로 안내해 도시 브랜드 제고 및 비엔날레 세계화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국제디자인총회 개최로 인해 8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4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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