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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농장 조성사업, 2대1 경쟁률
기사입력  2017/11/15 [14:47]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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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가 미래 후계인력 육성을 위해 청년농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청년 창업농장 조성사업’의 2018년 수요 조사 결과 2대1의 경쟁률을 기록, 창농 준비 청년들로부터 호응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청년 창업농장 조성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시책으로, 만 18~39세의 영농경력이 없거나 1년 이내 창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하우스, 축사, 버섯재배사 등 시설 신규 설치 및 하우스 자재, 양액재배 시스템 등 개보수 비용과 1년 임차비를 지원한다.

 

청년농에게 시설 설치 및 임차비를 지원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설작물의 소득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인력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농장을 자본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직접 경영해봄으로써 농촌 현장에서 적응능력을 키워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는 나주 2개소와 곡성, 고흥, 강진, 해남, 영암, 장성, 완도, 진도, 신안 각 1개소씩 총 11개소에서 추진된다.

 

이 가운데 나주의 김 모(34) 청년은 사업 지원을 받아 누에를 키우는 시설과 수경인삼, 새싹더덕을 재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특용작물을 재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곡성의 김모(20 여) 청년농은 기존 작목반의 도움을 얻어 딸기를 재배하려고 창업을 준비하던 중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체험농장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란다.

 

이처럼 올해 도입한 ‘청년 창업농장 조성사업’이 호응을 얻으면서 2018년 10개소를 지원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한 결과 19개소가 신청해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선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청년 창업농장 조성사업’은 농산업 창업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자본투자 부담을 덜고, 선도농가들에게 영농기술도 전수받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농산업 창업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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