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이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국공립 및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 유치’에 선정되어 국비 1억 3백여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보성군은 연말까지 5개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상반기 공연 작품은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이웃들의 삶과 애환을 악극형식으로 풀어낸 명랑시장(뮤지컬, 6월 10일)이 기다리고 있다.
하반기에는 대중가요를 재즈의 즉흥연주로 들을 수 있는 K-JAZZ'러브레터' with 주현미, 이경우, 필윤밴드(다원예술, 7월 15일), 5·18민주화운동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연극, 8월 26일), EBS방송 대표 콘텐츠이자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는 가족 뮤지컬, EBS 번개맨 뮤지컬'검은 번개맨의 정체는?'(뮤지컬, 9월 8일~9일), 아직 치유되지 않은 채 아픈 흔적으로 남아 있는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한, 창작무용‘애기섬’(무용, 10월 21일)을 공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방역과 공연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지역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질 높은 공연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여 지역 간의 문화적 격차 해소 및 지역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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