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아동들의 안전한 최저주거권 보장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난 10일 군청에서 협약을 맺고 ‘재래식 화장실 Zero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읍면 마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재래식 화장실 실태 조사를 마쳤으며, 화장실 개보수가 시급한 저소득 아동가구 12곳을 선정했다.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의 아동 주거 빈곤율이 10.8%로 타 시도에 비해 높아, 그만큼 열악한 화장실에서 고통을 참으며 생활하는 아동들이 많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며 “화장실 개보수를 시작으로 공부방 주거 지원, 의료 지원, 지역 복지까지 관심을 넓히는데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는 5,500만 원으로 내달부터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확보된 사업비 3,000만 원을 초과한 사업비는 지역 내 기업, 단체, 개인 후원가의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마련될 계획이며 정종순 장흥군수는 ‘군민 1호, 나눔천사’로 첫 기부자로 나섰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연 주거환경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아동들의 미래를 위해 힘써 주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4메카·4시티의 주역인 장흥 아동들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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