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난 7일 투게더나눔문화재단 대동회실에서 2021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담당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그 사업이 성별에 미칠 영향과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평가해 개선함으로써 정책이 특정 성별에 치우침 없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광산구의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는 32개 사업이다. 각 부서가 성인지 관점의 반영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선택하여 젠더정책전문위원의 컨설팅을 받아 대상과제를 발굴하고,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교육에선 서정우 광산구 젠더정책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성인지 감수성 및 성별영향평가 직무능력 향상을 통해서 구민이 체감하는 정책개선안을 도출하는 내용을 강의했다.
교육 이후에는 사업담당자의 원할한 업무 추진을 위해 광주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와의 1:1 컨설팅과 지속적인 젠더정책전문위원의 자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산구는 지난 2월 ‘성평등 행복광산’구현을 위한 '2021년 성인지 강화 추진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은 ‘부서장 책임제’를 통해서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 함양과 성별영향평가를 통한 대상 사업의 개선율 상승으로 광산구의 성인지 관점을 확산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부서장책임제와 성별영향평가 실무교육이 광산구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켜 ‘성평등 행복광산’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