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6일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올해 1월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무화과에 대한 동해방지 예방사업과 매년 반복되는 봄철 저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대봉감의 피해 예방사업의 국고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영암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서삼석 국회의원을 면담하여 영암군의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의 심각한 한해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농가의 대부분이 노지재배를 하고 있어 겨울철 한파 피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절실함을 피력하였다.
이에 따라 전국 생산면적의 56%를 차지하는 영암 무화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한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항구적인 저온 예방시설인 무화과 비닐하우스 설치지원사업과 2중 터널형 부직포 지원사업에 175억의 국고지원 사업과 떫은감 냉해피해 지원과 관련, 열풍방상팬 설치에 따른 보조율을 80%로 상향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건의하였다.
아울러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및 한파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군민들이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정부부처 및 전라남도와의 협조체계 구축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도비 확보를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하고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오는 5월 12일까지 무화과 등 과수에 대한 정밀 피해조사가 실시되므로 1월 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피해신고서를 제출하여 누락없이 조사할 수 있도록 신고토록 하며, 이번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국고지원이 확정되면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무화과 동해피해 대책위원회 등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