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산구는 이달 31일까지 광산구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작년 4월 코로나19 상황에서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하여 다국어 통역단을 구성한 바 있다. 통역단은 외국인 자가격리자 1:1 매칭, 문진표 안내 등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지침 전달에 기여했다.
광산구는 올해 통역단을 더 확대해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자 하는 재능 있는 외국인주민을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분야는 ▲통역지원 ▲자율방범 ▲기술보유 세 가지로, 중복 신청할 수 있다.
통역지원 분야는 공공행정서비스 관련 통역 봉사, 자율방범 분야는 외국인 집중거주지역 자율방범 활동이 주 내용이다. 기술보유는 이·미용, 집수리, 예체능 등에서 전문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재능기부단은 체류자격 있고 한국어 소통 가능한 광산구 외국인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근무지 등 주 활동지가 광산구여도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총 100명 내외로 선정 후 활동 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구에 정착한 외국인주민들이 점차 지역사회 참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재능기부단 운영을 계기로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