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주택가 자원 분리배출을 돕기 위한 ‘자원순환가게’를 시범 운영한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소장 박상희)는 3일 우산동 자원순환가게(사암로 92번길) 개소식을 개최했다.
자원순환가게는 일반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거점이다. 공동주택과 달리 분리배출 장소가 일정치 않은 주택가를 대상으로 기존의 문전 배출 방식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재활용품 분리 배출‧수거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우산동을 포함해 월곡1동,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 3곳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시범운영한다. 우산동은 고정형, 나머지 2곳은 이동형으로 설치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회원가입 후 병, 페트병, 플라스틱, 캔, 종이 등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다. 업체가 수거한 뒤 공병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유가 보상도 이뤄진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자원순환가게가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3곳 모두 잘 정착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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