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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코믹 우화극 '소' 공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최적화 공연개발 사업 1기
기사입력  2017/11/10 [10:52] 최종편집    백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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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백은하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은 예술극장 최적화 공연 개발사업으로 윤정환 작, 김석만 연출의 코믹 우화극 '소'를 공연한다.

 

연극‘소’는 1996년 대홍수로 북한에서 소 한 마리가 한강 하류로 떠내려 온 실제 사건을 소재로 연극 '짬뽕'의 윤정환 작가와, 동아연극상, 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한 김석만 연출이 팽팽한 남북 관계를 풍자와 해학으로 코믹하게 풀어낸 공연이다.   

 

홍수로 떠내려 온 ‘소’는 오래전 독립군이 해방 후에 집집마다 소 한 마리씩을 갖게 하려고 비밀리에 기른 ‘소’였다는 사실이 남북 고위급 회담, 군사작전, 국제 사법 재판 등을 거쳐 흥미진진하게 드러난다. 농가의 소 한마리가 한반도의 정치, 군사, 외교 상황에 의도치 않은 국면을 코믹하게 만들어 내면서, 우리 시대의 분단 문제를 재치 있는‘코믹우화극’으로 풀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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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극장 최적화 공연개발 사업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운 초대형 블랙박스 극장인 극장1의 공간을 활용한 공연을 제작하는 사업으로 이번 11월의 공연 이후 보완을 거쳐 내년 4월에 최종 완성작품을 공연하게 된다. 현재는 제2기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품 개발을 위해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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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는 가변형 무대인 ACC 예술극장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로드(Road)형 무대(양쪽 객석이 무대를 사이에 두고 길게 마주보게 되는 형태)로 마치 관객이 극 속으로 들어와 있는 독특한 관극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 및 티켓 예매는 ACC홈페이지(www.acc.go.kr),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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