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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회진면 행정복지센터, 사회단체와 함께 저소득가정 청소에 나서
기사입력  2021/04/30 [11:28]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회진면 장산마을에서는 지난 29일 회진면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새마을지도자회 및 부녀회 회원들이 함께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청소를 하게 된 집의 주인은 회진면 남성 최고령 어르신으로, 홀로 살기 때문에 평소에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집안 정리정돈과 마당 정리 등을 요청했다고 한다.

집 내부에서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낡아 못 쓰게 된 비품들을 정리하고 주방과 화장실의 묵은 때를 벗겨 내는 동시에, 집 외부에서는 오래 방치하여 나무가 무성한 화단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정화 회진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처음에 집에 왔을 때는 볕도 잘 안 들고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마당 화단의 나무들을 가지치기해 놓고 보니 집 밖으로 바다도 보여서 어르신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올해 새로 부녀회장 역할을 맡으면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부녀회에서 나설 수 있는 일에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채 회진면장은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회진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는데, 바쁘신 와중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님과 부녀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줘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달 추진 예정인 만큼 민간과 행정이 협력하는 회진면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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