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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혈(風穴)동굴 추정, 동굴 발견
신안하의면 오림리 망매산(望梅山) 기슭에서 풍혈동굴로 추정되는 동굴이 발견되었다
기사입력  2015/01/12 [10:0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옛날 승려가 절터를 정하기 위해 이 곳을 방문했다가 삿갓과 지팡이를 망매산 동굴에서 잃어버렸는데 그 삿갓과 지팡이가 8km 떨어진 하의면 어은리 세꾸미 해변에서 발견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전설을 전해들은 하의면장은 탐사단을 구성하여 2015년 1월 6일부터 1월 8일 3일간 망매산 동굴을 탐사하였다.

 

상기 동굴은 깊이를 알 수 없으며, 망매산 동굴전설을 통하여 동굴이 상당히 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굴 입구 지름은 1m이고, 내부 지름은 2~7m에 이르며, 입구에서 40m 지점에 내부 2갈래의 동굴로 나누어짐을 확인하였다. 또한 동굴 내부에서 배설물 발견과 인근주민의 황금박쥐 목격담으로 동굴 내부에 박쥐가 서식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한편, 동굴 내부가 65°의 급경사로 형성되어 있어 탐사단의 동굴내부 심층탐사는 어려웠다.

금번 발견된 동굴 입구에서 더운 바람이 세차게 나오고 있어, 높은 암벽 밑에 지각변동으로 틈새가 형성된 “풍혈동굴”로 추정하였다. 여름에는 냉풍, 겨울에는 온풍이 부는 풍혈동굴은 우리나라에 구병산, 울릉도동, 진안 대두산 등 3곳으로 알려져 있어 상기 동굴이 풍혈동굴로 최종 확인될 경우 그 가치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제공: 하의면사무소 총무담당(240-3811)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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