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100명과 탄소중립도시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광산구는 기후위기에 적극대응하고 탄소중립도시 광산과 함께할 100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하여 30일 발대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2045 탄소중립 도시’ 광산 달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업 및 시민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각 분야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후위기 대응 거버넌스 차원에서 시민참여단을 모집했다.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은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 운남동‧신창동‧첨단2동‧어룡동 등 5개 거점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다.
위촉장수여, 기후위기 영상시청 후 에너지, 교통‧수종, 먹거리, 자원순환 4개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통해 개인과 마을에서 저탄소 생활을 위해 실천할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여기서 선정한 실천 과제를 가지고 ‘저탄소 광산 30일 챌린지’에 들어간다.
챌린지 기간 매일 자신이 정한 과제를 실천하고, 광산on(앱)에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챌린지가 끝난 뒤에는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개인별 아이디어를 광산구에 제출하게 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난해 시민행복도 조사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게 나타나 주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게 되었다”면서 “시민참여단의 활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감대를 확산하고, 실천단 아이디어를 기후위기 중장기 기본계획에 반영해 시민체감도와 행복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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