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지난 22일 대한체육회와 전북 임실 119소방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4메카·4시티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조용만 대한체육회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2단계 사업의 필요성 및 장흥 수열그린도시 사업 추진 등에 관하여 설명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에 걸쳐 건립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총 사업비 31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4,430㎡, 건축연면적 11,215㎡의 규모로 건립된다.
체육인재개발원이 건립될 부산면 지천리 일원은 장흥댐에서 나오는 깨끗한 광역원수라인과 근접하게 위치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수열에너지를 도입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이다.
체육인재개발원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84TCO2(년)의 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 사용량을 15% 줄여 연간 8천7백만 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20년 동안 사용할 경우 약 14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다.
한편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반다비(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국민체육센터 건립 금년도 공모사업에 우리 군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고, 군비 7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게 될 장흥군 장애인 종합복지타운의 본격적인 착수를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같은 날 오후 전북 임실 119소방안전체험관을 방문해 다양한 소방 안전 프로그램 체험을 통하여 향후 전남 소방안전체험관의 장흥군 유치를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전남 소방안전체험관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총 4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될 계획이며, 조기 유치를 위해 ‘21년 3월 기준 예정 부지 매입을 99% 이상 완료하는 등 건립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11월에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며, 향후 사업이 완료된다면 연간 10만 명의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협의를 통해 체육인 교육의 요람인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수열 그린도시’로서의 입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아울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전남 소방안전체험관 건립 등 4메카·4시티 구축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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