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오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함께 동참하고 힘써준 군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 생활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40억 원 규모의 ‘보성군 긴급재난생활비’는 전액 군비로 지급되며, 공무원 여비 등 필수 행정 운영 경비와 축제성 예산 등을 삭감하여 마련됐다.
어떠한 어려움도 군민과 함께 이겨내겠다는 기조로 코로나19 차단에 적극 대응해온 보성군은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에서도 공직자들이 고통을 분담하는 모습을 보여 위민행정이 돋보인다.
특히, 행정 운영 경비를 대폭 삭감함으로써 지역 인프라 확충, 군민 여가 생활 신장 등 대규모 현안 사업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보성군 긴급재난생활비’ 지원대상은 지급기준일인 4월 20일 현재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군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포함) 4만여 명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마을 담당 공무원이 마을을 방문하여 1차 현장 지급을 실시하고, △5월 3일부터 7일까지는 미수령 세대를 대상으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접수창구를 운영해 현장에서 즉시 지급할 계획이다. 공휴일인 어린이날에도 정상 운영한다.
읍ᆞ면사무소 접수창구에서 재난 생활비를 수령할 경우 주소지 관할 읍ᆞ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며 세대주뿐만 아니라 동일 세대 1인이 대표 수령 가능하다. 이때, 수령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며 마을 방문 현장 지급 기간(4.26.~30.) 중 읍ᆞ면사무소 접수창구는 운영하지 않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이번 보성군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통해 가정의 달 코로나19로 힘든 군민여러분들께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코로나19의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선제적인 방역대책 추진과 신속한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보성군장학재단을 통해 1인당 10만 원씩 보성사랑상품권으로 각 학교에서 지급할 계획이며, ▲2021년 3월 31일 기준 보성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교시설은 소재 읍ᆞ면사무소에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하면 보성사랑상품권으로 각 50만 원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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