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용산면 행정복지센터 앞 부용사랑방 내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나눔의 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용사랑방 나눔의 집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신규 시책의 하나이다.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재활용물품 등을 수집해 필요한 주민들에게 재분배하는 리사이클 운동의 일환이다.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되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연중 누구나 자유롭게 물품을 기부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순환형 체계로 운영된다.
현재 여성복, 남성복, 신발, 지갑, 선풍기, 인형 등의 다양한 물품이 구비되어 있으며, 물품 기부와 구매를 위한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품을 구입했던 한 주민은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했을 뿐만 아니라 수익금은 좋은 일에 사용된다고 하니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겐 가치 있는 물건이 될 수도 있다”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