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주 세광학교에서 재즈공연팀 CREAM COMPANY가 재능기부 콘서트를 열고 있다. ©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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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 세광학교(교장 김선미)에서 제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20일 아침 8시 30분부터 광주 세광학교 주차장에서 30여분간 신나는 재즈드럼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건반이 어우러지는 재즈곡이 울리기 시작했다.
제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광주∙전남 대표 재즈아트스트들이 모여 결성한 ‘CREAM COMPANY(대표 김민호)’가 광주 세광학교를 찾아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개최한 것이다.
▲ 공연을 마치고 시각장애학생과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JA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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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M COMPANY 김민호 대표는“비록 시각적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하겠지만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서로 감성을 교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맑은 얼굴을 보면서 제 마음이 더 힐링되는 것 같아 오히려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우리 그룹이 재즈라는 음악이 자칫 대중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팀이름(CREAM)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대중들과 소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 세광학교 김선미 교장은“코로나19 사태로 안보이는 애들은 특히 현장학습이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실정인데 오늘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과 같이 즐겨주고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느끼게 해줘 너무 감사하다”밝히고“시각장애학생들의 음악감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 CREAM COMPANY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재능기부 콘서트를 연 CREAM COMPANY는 다양한 공연 컨셉과 맴버 구성을 통해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광주⦁전남 대표 재즈 공연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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